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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생 주립공원 입장 무료…도서관 카드 소지자도 혜택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캘리포니아주 54곳의 주립공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가주 주립공원은 주지사부인사무실, 천연자원청(NRA)과 협력하여 초등학교 4학년과 그 가족원에게 무료입장할 수 있는 ‘어드벤처 패스’를 제공한다.   이번 무료 혜택 대상자는 초등학교 4학년 가주민이어야 하며 학생을 포함, 성인 3명까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서명한 무료 주립공원 입장 프로그램 허용 법안(SB129)에 서명하면서 560만 달러의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이 중 300만 달러는 가주 도서관 카드 소지자가 주립공원 200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배정된다.   공원 당국은 “9~11세 학생들은 지구와 세상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개방적이고 자연과 역사에 관심을 갖는 연령대라 4학년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어드벤처 패스는 당일 이용 입장만 가능하며 그 외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패스는 학기가 시작하는 9월 1일부터 다음 해 8월 31일까지 1년간 유효하다.     ▶발급 문의: (800)444-7275, ReserveCalifornia.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주립공원 학년생 주립공원 입장 무료입장 혜택 도서관 카드

2023-11-29

“둘루스 도서관 최신 시설 이용하세요”

새로 단장한 둘루스 공립 도서관이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과 최신 시설을 갖추고 한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 전역에는 공립 도서관이 여럿 있다. 책을 빌리고 조용히 공부할 수도 있지만, 지정 도서관에서는 여권 신청도 가능하며 시니어 요가수업, 재봉틀 강습 등 커뮤니티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많다.     둘루스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도서관은 2년 전 900만 달러를 투자해 개보수를 끝낸 뒤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인 최윤정 사서는 “도서관 전체가 최신식으로 업데이트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사서는 “다른 데에서는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실제 꿀벌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왕벌도 보고 벌에 대한 책도 읽을 수 있다.     와이파이, 최신 컴퓨터, 소규모 모임을 위한 방 등이 준비돼 있다. 귀넷 주민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귀넷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도서관 카드를 무료로 만들 수 있고 책 대여는 물론,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귀넷 공립학교 재학생들은 따로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학생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둘루스 도서관에는 3D 프린터와 재봉틀이 있어 사전 예약하고 사용하거나 전문 강사로부터 사용법을 무료로 배울 수도 있다. 최 사서에 따르면 3D 프린터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은퇴 후 새로운 취미로 재봉틀을 배우는 시니어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그린 스크린이 설치된 방송과 녹음실도 있어 중요한 화상 면접을 보거나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최 사서는 “시설 면에서 정말 좋지만, 한인분들께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한글책과 동화책도 있지만, 중국어책에 비하면 그 수가 적다. 도서관은 책 수요에 맞춰 책을 더 마련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면 한글 책이 더 늘어난다.      도서관은 여름에 어린이 대상 독서 캠프 등을 운영하지만, 봄·가을에는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이중 최 사서가 담당하는 것은 무료 영어 클래스로, 얼마 전 봄 수업을 마무리 짓고 9월 말부터 가을반을 진행한다.     최 사서는 “30~40대 여성분들이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많이 들으러 오신다”며 “수업의 98%는 영어로 진행한다. 지난 수업은 미국의 연휴에 대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귀넷 주민들이 많이 방문해서 여러 서비스에 관해 설명을 듣고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고 권했다. 도서관의 각종 이벤트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 사서에게 질문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주소=3180 Main St, 웹사이트=duluthlibrary.org       윤지아 기자도서관 한인 한인들 도서관 도서관 카드 공립 도서관

2023-05-17

도서관 카드로 생활비 아낀다…인플레 시대 절약 노하우

라크라센타에 사는 이지아(38) 씨가 지난 일주일 동안 전자책, 스트리밍 동영상, 박물관 방문, 주립공원 여행, 만화책, 미니 아이패드 대여, 운동 앱 이용 등에 지출한 돈은 0달러다.     이씨는 “LA카운티 도서관 카드를 이용해 뉴포트비치 인근 크리스털 코브 주립공원 입장료 15달러(차 1대 기준), 자연사박물관 2명 아동 입장료 14달러를 절약했다”며 “버라이즌의 펠로톤 앱으로 운동 클래스를 무료 이용하고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0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으면서 생활비가 천정부지로 솟았다.     경기둔화 우려 속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각종 절약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지만 가지고 있는 도서관 카드, 셀폰, 크레딧카드 사용만으로 얻을 수 있는 공짜 서비스가 넘친다.     생활 속 가장 손쉽게 공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LA카운티 도서관, LA시립도서관(LAPL) 등 거주 지역 인근 도서관 회원 카드다. 회원 카드 하나로 박물관 입장, 스트리밍 영화, 오디오북, 외국어 레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도서관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자책, 오디오북, 영화, 교육용 앱 등을 무료 서비스한다.     아마존 킨들로 라이브러리 e북을 다운로드하거나 리비(Libby) 앱을 다운로드하면 전자책을 돈 한 푼 안 내고 읽을 수 있다. 마블을 포함한 2만5000권 이상의 만화책도 공짜다.     알타디나에 거주하는 김민아(41) 씨는 “인근 도서관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무료로 빌려 아이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한 마추픽추나 남극대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LAPL와 LA카운티 도서관의 디스커버리 앤 고 프로그램을 통해 카드 소지자가 무료로 박물관과 명소를 이용하려면 3개월 전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참여하는 곳은 브로드 박물관, 라브레아 타르 핏츠, LA동물원, LA자연사 박물관, 모션픽처스 아카데미 박물관 등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크롬북과 모바일 와이파이 핫스팟, 아이패드 미니, 노트북 대여다. ‘테크 투고’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회원은 6개월 동안 공짜로 이용 가능하다.     일부 크레딧카드 사용자는 렌트카 회사의 엘리트 특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크레딧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캐피털원벤처X 리워드 크레딧카드,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유나이티드 클럽 인피니트 카드, 유나이티드 마일리지 플러스 프레지덴탈 플러스 카드 등이다. 일례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회원은 헤르츠에서 차량을 추가 비용 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버라이즌 모바일과 5G 홈 및 LTE 홈 고객은 플러스 베타를 통해 펠로톤 앱을 4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버라이즌과 티모빌은 데이터 플랜에 따라 스트리밍 구독도 무료로 서비스한다. 콘텐츠는 HBO 맥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플러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훌루, ESPN 플러스 등으로 7~34달러까지 월 구독료를 절약할 수 있다.     외식비가 치솟는 가운데 스타벅스, 버거킹,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파네라, 치폴레, 맥도날드 등 17곳의 패스트푸드점의 앱을 설치하면 공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버거킹은 앱 다운로드 후 첫 3달러 이상 구매하면 와퍼 등의 햄버거가 무료다. 맥도날드도 버거킹과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도서관 생활비 도서관 카드 크레딧카드 사용 la카운티 도서관

2023-04-13

악기·망원경에서 공구까지 빌려드려요

책만 읽는 장소로 인식됐던 도서관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LA지역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묘미를 자세히 소개했다. 게다가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물품도 꽤 많아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LA시내 73개 도서관에서는 책 뿐만 아니라 영화 DVD는 물론 목공용 전기 샌더, 별을 관측하는 망원경까지 빌릴 수 있다. 다만 이들 대여품은 1~3주 내에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방문자들에게 동물원 무료 이용권 등 상품권도 나눠주고 있어 자녀와 무료로 나들이 할 수도 있다.     ‘도서관 책(The Library Book)’의 저자 수잔 오를린은 “사람들이 이제는 도서관에서 과외를 받고 영화도 확인하는 등 기존의 도서관과는 관계없는 일을 본다”며 “시원하고 쾌적하다는 이유로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외 대여 품목을 소개한다.   ▶우쿨렐레: 하와이식 미니 기타인 우쿨렐레 대여를 시작했다. 현재 17개 지점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각 악기는 케이스, 코드 북, 튜너기도 함께 제공된다. 악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머뭇거렸던 사람들에게는 경쾌한 음악소리를 연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작아서 휴대가 편리하고 다른 악기에 비해 비교적 다루기가 쉽다.     ▶가상체험 헤드셋: 알타데나 도서관에 있는 가상 체험 헤드셋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여행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 최적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익스플로러를 통해 마추픽추나 남극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 도서관에서는 망원경과 손전등 및 트레일 지도가 들어있는 하이킹 백팩을 대여해준다.   ▶주립공원 패스: 유명 주립공원으로 꼽히는 크리스털 코브, 가주 최고의 비경 중 한 곳인 파이퍼 주립공원 등에 갈 수 있는 패스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9인승 이하 승용차 1대 또는 오토바이 1대용으로,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장권: LA시 도서관 카드 소지자는 최대 3개월 전에 박물관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가능한 박물관은 라브레아 타르 피트, 더 브로드, LA 자연사 박물관, LA 동물원이다.   ▶랩탑 또는 아이패드 미니 대여: LA시 도서관 뿐만 아니라 LA카운티 도서관도 크롬북과 모바일 와이파이 핫스팟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학습도구로 아이패드 미니를 배치하고 있다.   ▶시민권 준비 키트: LA카운티 도서관은 시민권 취득 안내 키트를 대여한다. 각 키트 안에는 시민권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단계별 지침, 참고자료 등 시민권 시험 준비에 유용한 자료가 들어가 있다.     ▶가드닝 장비: 캄튼, 랭캐스터, 노워크, 샌퍼낸도, 로즈미드 지역의 LA카운티 도서관에 가면 가드닝 장비를 대여한다. 도서관 카드 소지자는 100여개가 넘는 장비를 빌릴 수 있는데 일주일 내에 반납해야한다. 김예진 기자도서관 나들이 박물관 입장권la도서관 la카운티 도서관 도서관 카드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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